자가 면역 질환 종류 15가지 자세히 알아보기
자가 면역 질환은 면역 체계의 과도한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단 발생하면 완치하기 어렵고 만성적인 경로를 따릅니다. 따라서 자가 면역 질환을 관리하지 않으면 질병의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자가 면역 질환을 관리하지 않으면 생활에 제약이 따를 수 있어 여러 자가 면역 질환에 대해 알고 평소에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하여 다양한 질환에 예방해야만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자가 면역 질환은 면역 체계가 자신의 조직과 세포를 공격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면역 체계가 갑상선을 공격하여 갑상선 조직이 손상되고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대개 Hashimoto's thyroiditis라고 불리는 자가 면역 갑상선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갑상선 조직에 있는 항원(면역 시스템이 인식하는 외부 물질)이 면역 체계에서 인식되어 공격을 받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Hashimoto's thyroiditis는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고,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키는 항체를 생성합니다.
건선
건선은 피부의 면역 세포인 T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어 피부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건선 환자들의 피부는 비정상적인 세포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피부의 역할을 하는 세포들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내막이 자신의 면역 체계에 의해 공격받아 염증이 생기고, 그 결과로 궤양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면역 체계의 이상반응으로 인해 대장 내막에 있는 정상 세포들이 파괴되면서 궤양성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발성 경화증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의 수많은 신경 섬유가 자가 면역 체계에 의해 공격받아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면역 체계는 신경 섬유에 대한 공격을 수행하면서, 이러한 공격이 반복되면 신경 섬유에 염증 반응이 생기고, 결국에는 신경 섬유가 파괴되어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손상됩니다.
루푸스
루푸스는 면역 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자신의 조직과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이는 면역 체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복잡한 과정 중 하나에서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 면역 체계는 일반적으로 외부 세균과 같은 병원체를 식별하여 공격하는데, 루푸스에서는 체내에 있는 세포와 조직도 이와 같이 공격해 면역 체계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게 됩니다.
백반증
백반증은 면역 체계가 자신의 신경 섬유를 공격하여 발생하는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면역 체계에서 B 세포라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어 신경 섬유 주위에 있는 미엘린을 공격하여 파괴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미엘린이 파괴되면 신경 섬유에 전기 신호가 전달되지 않아 감각, 운동, 밸런스 등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쇼그렌 증후군
쇼그렌 증후군은 주로 눈과 입, 기타 점막을 비롯한 체액 분비 선을 침범하는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면역 체계에서 B 세포와 T 세포라는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어 체액 분비 선을 공격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눈이 건조해지고, 입안이 마르며, 기타 체액 분비 선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다른 자가 면역 질환과 동반하여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원형 탈모
원형 탈모는 자신의 머리털을 만드는 모세혈관에 있는 미세 구조물인 모세혈관 주위의 면역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어 자신의 머리털을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이 공격으로 인해 머리털이 더 이상 자라지 않아 탈모가 발생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자신의 갑상선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용체에 대한 자가 항체를 만들어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작용을 증가시키는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갑상선이 너무 많은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어 대사율이 증가하게 되며, 이는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길랑 바레 증후군
길랑 바레 증후군은 신경과 근육을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면역 체계에서 B 세포와 T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어 신경 섬유와 근육을 공격하는 항체를 만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근육 약화, 신경통, 족부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때로는 호흡기, 심장 및 소화기계 등의 내장기관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1형 당뇨병
1형 당뇨병은 자신의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이러한 공격으로 인해 베타 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게 됩니다. 인슐린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로 인해 혈당 수치가 증가하게 되며, 이는 1형 당뇨병의 증상인 소변이 많이 나가고 몸무게 감소, 지속적인 배고픔 등을 유발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수막과 연골을 파괴하는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면역 체계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B 세포와 T 세포가 항체를 만들어 감염병원체를 제거하려는 과정에서 관절 조직을 공격합니다. 이로 인해 관절이 붓고, 통증과 함께 기능 장애가 발생합니다.
베체트병
베체트병은 눈, 구강, 피부, 관절, 소화기관 등을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면역 체계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T 세포들이 베체트병의 특이 항원을 인식하고, 이에 반응하여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염증이 생겨 눈의 결막염,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토피
아토피는 피부, 비염,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으로, 면역 체계의 과도한 반응에 의해 발생합니다. 아토피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면역 체계의 비정상적인 반응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면역 체계의 반응은 피부의 바리어 기능이 약해지면서 알레르기원이 쉽게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발진, 가려움증, 건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크론병
크론병은 소화기관의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면역 체계의 과도한 반응에 의해 발생합니다. 면역 체계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T 세포와 다른 면역 세포들이 소화기관의 점막을 공격하면서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소화기관의 벽이 굳어지면서 소화기관에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크론병은 면역 체계의 과도한 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자가 면역 질환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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